편도 부었을 때 대처법 총정리 (ft. 편도염, 코로나)
여러분은 혹시 편도가 부어본 경험이 없으신가요? 저 같은 경우 감기에 걸려서 기침 때문에 이런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만약 침이나 물을 삼킬 때에도 목에 통증을 느낀다면 편도가 부었을 확률은 거의 100%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편도 부었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증상도 오래갈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편도염으로 고생하거나 기관지염, 후두염, 비염, 축농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같은 시기에 편도가 부으면 코로나가 아닌지 걱정되시죠?
이에 아래에서 편도 부었을 때 대처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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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1. 편도 부었을 때 원인
편도선은 목의 안쪽과 코의 뒷부분에 위치하는 기관으로 코와 입으로 들어오는 각종 이물질인 먼지, 세균, 바이러스 등을 1차적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편도가 부을 수 있습니다.
1.1 감기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로 인해 염증입니다. 여름에 에어컨을 틀어놓은 공간이나 겨울철 환경처럼 공기가 건조하게 되면 입 안의 수분도 적어지기 때문에 편도 내부에 막을 잘 형성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먼지, 세균, 바이러스를 잘 막아줄 수 없어 편도가 부을 수 있습니다.
1.2 무리한 성대 사용
목소리를 너무 크게 내는 등 성대를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면 목이 붓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이 때도 목 내부가 건조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심할 경우 출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1.3 과도한 흡연과 음주
담배를 피울 때 연기를 흡입하면서 직접적으로 목구멍과 성대에 악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알코올도 목의 점막을 직접적으로 손상시키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 시 편도가 부을 수 있습니다.
1.4 과로나 스트레스
과로나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직접적으로 낮추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따라서 이로 인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목 내부로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5 환절기
환절기의 경우 낮과 밤의 일교차가 매우 큽니다. 따라서 몸이 이에 순간적으로 적응하지 못하게 되면서 면역력이 낮아지게 됩니다. 이때에도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목 내부로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죠.
2. 편도 부었을 때 증상
편도가 부었을 때 증상은 세균의 독성과 환자의 저항력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편도가 일시적으로 부었을 때는 편도가 빨갛게 부으면서 침을 삼킬 때 목 속 이물감과 건조함이 느껴지는 정도에서 그칩니다.
하지만 갑자기 시작되는 고열과 오한이 있은 후에 목이 아픈 증상이 발생하며, 음식을 삼킬 때 아픈 통증이 있고, 두통, 전신 위약감, 관절통 등의 전신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4-6일 후에는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면 편도염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편도염은 급성 편도염과 만성 편도염으로 나누어집니다.
2.1 급성 편도염
급성 편도염은 특히 청년기 또는 젊은 성인에게서 잘 발생하는데, 편도를 구성하는 혀 편도와 인두편도 그리고 구개편도 중 주로 구개편도에 일어나는 급성 염증을 말합니다. 급성 편도염은 자연적으로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경부 및 심부 감염이나 패혈증 등으로 이행할 수 있고 또한 염증으로 인한 편도 주위의 부종은 기도의 폐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2 만성 편도염
만성 편도염은 편도의 염증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만성적인 인후통과 음식물이 목에 걸린 듯한 느낌이 드는 연하곤란, 입안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구취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3. 편도 부었을 때 대처법
3.1 따뜻한 물
따뜻한 물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목이 건조하지 않도록 해주며 붓기도 빼주는 데 좋으니 목에 통증이 있다면 따뜻한 물과 차 종류를 자주 마시면 좋습니다.
3.2 가습기
가습기를 사용하여 주변 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면 좋습니다. 가습기가 없을 경우 빨래를 걸어놓거나 수건을 적셔서 건조대에 걸어두면 좋습니다.
3.3 부드러운 음식
편도가 부었을 땐 무엇을 삼킬 때마다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땐 평소 먹는 음식보다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죽이나 푸딩같이 부드러운 음식은 통증은 물론 출혈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4 아이스크림 섭취 자제
아이스크림은 주의해야 할 것이 편도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 때문에 일시적으로만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따라서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독이 되니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5 충분한 휴식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 상승이 편도 부었을 때 가장 좋은 대처법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3.6 도움 되는 음식 섭취
1) 배는 피로 해소를 돕는 유기산, 비타민,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해서 통째로 갈아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2) 매실은 열을 내리고 열 때문에 생긴 갈증을 해소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해독작용과 함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부은 목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줍니다.
3) 도라지도 편도염에 도움이 되는데요, 도라지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면연역뿐만 아니라 감기, 기침, 가래, 편도염에 도움을 줍니다.
4) 무는 해열 효과와 기침, 가래에 좋습니다. 감기 초기 증세로 목이 간지럽고 부어오르는 증상이 있다면 무를 갈아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4. 편도 부었을 때 주의사항 (ft. 코로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여러 가지 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열과 근육통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통상 3~4일 치료하면 경과가 좋아지지만 방치할 경우 수술과 같은 외과적 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으니 병원에 빨리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편도가 비대해졌을 땐 무호흡증을 동반할 수 있으니 즉시 병원에 데려가 진료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최근 코로나 때문에 편도 부었을 때 코로나를 의심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아직 코로나에 감염되었는지 정확하게 자가 진단하는 방법은 없지만 우선은 위험지역에 방문하지 않았는지 본인의 동선을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또한, 편도가 붓는 증상과 함께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코로나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만약 코로나가 의심된다면 무조건 질병관리본부(1339)에 먼저 전화해야 합니다. 그 후 안내를 받고 선별 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코로나가 의심된다면 절대 병원에 선 방문하시면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5. 마치며
오늘은 편도가 부었을 때 원인과 증상 그리고 대처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잔병은 면역력이 만병통치약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컨디션 조절을 잘하시어 이런 증상을 겪지 않도록 조심해주시는 것이 좋지만, 만약 불가피하게 편도가 부어 증상이 지속된다면 꼭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편도염이 계속되면 편도 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 양치질을 깨끗이 해도 입냄새가 심하다면 편도결석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제거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셔야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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