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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증상 및 원인 (ft. 양극성 장애)

♩♪ 2020. 8. 17.

조울증 증상 및 원인 (ft. 양극성 장애)

조울증

현대 사회는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분이 좋다가도 갑자기 기분이 나빠지고 우울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기분이 나쁘다가 기분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를 모두 조울증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조울증은 그렇게 쉽게 걸리는 병은 아니거든요.

이에 아래에서 조울증 정의, 증상, 원인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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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1. 조울증이란? (ft. 양극성 장애)

    조울증은 정신이 상쾌하고 흥분된 상태와 우울하고 억제된 상태가 교대로 나타나거나 둘 가운데 한쪽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병으로 조현병과 함께 2대 정신병 중 하나입니다.

    정신과에서는 '양극성 장애'라는 전문 용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양극성 장애는 기분, 에너지, 생각과 행동에 극단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특징으로 치료가 가능한 병입니다.

    양극성 장애를 조울증이라고 하는 이유는 조증과 우울증의 양 극단 사이에서 기분이 변화하는 특징적인 증상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분 변화는 수시간, 수주 또는 수개월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우울증처럼 흔하지는 않지만, 전인구의 1% 정도는 평생에 한번 양극성 장애를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울증은 대개 청소년기 말에 병이 생겨 우울증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아동기나 노년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조울증 발생률은 차이가 거의 없지만, 남자는 주로 조증의 형태로, 여자는 주로 우울증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조울증 유형

    양극성 장애는 증상의 특징이나 심각성 등에 따라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그중 가장 흔한 두 가지 유형은 제1형 및 제2형 양극성 장애입니다.

    제1형 양극성 장애는 평생에 한 번 이상의 조증 삽화를 경험할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우울 삽화나 경조증 삽화도 흔히 동반되지만 진단에 필수적이지는 않습니다.

    제2형 양극성 장애는 경조증 삽화와 주요 우울 삽화를 각각 한번 이상 경험할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경조증 삽화는 조증 상태보다는 경미하나 뚜렷하게 고통스럽거나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제2형 양극성 장애는 이후라도 조증 삽화가 나타난다면 제1형 양극성 장애로 진단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2.1 정상 기분

    정상 기분에서도 기분의 변동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 정도가 조증이나 심한 우울증에 이르지는 않습니다.

     

    2.2 우울장애(단극성)

    정상 기분 아래로 기분이 심하게 침체되는 기간이 있습니다. 가벼운 우울증에서 심한 우울증까지 그 정도는 다양하지만, 기분이 조증 상태가 될 정도로 고조되지는 않습니다.

     

    2.3 제1형 양극성 장애

    제1형 양극성 장애는 조증과 심한 우울 상태가 나타는 유형입니다. 조증과 우울증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일반적으로 우울증 삽화의 횟수가 조증 삽화의 횟수보다 많습니다. 이러한 병적인 기분 상태의 중에 정상 기분을 보이는 기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4 제2형 양극성 장애

    제2형 양극성 장애는 경한 조증과 심한 우울증이 나타나는 유형으로, 조증으로 진단할 만큼의 심한 조증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울장애(단극성)로 잘 못 판단할 수 있습니다.

     

    2.5 순환성 기분장애

    순환성 기분장애는 최소 2년 이상 절반 이상의 기간 동안 경조증과 심하지 않은 우울증이 순환하는 형태의 유형입니다.

     

    2.6 급속 순환형

    1년간 조증, 경조증 또는 우울증 등의 기분 삽화가 4번 이상 나타나는 장애입니다. 증상의 심한 변동으로 인하여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2.7 단극성 조증 상태

    조증과 정상적인 기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상태의 유형입니다. 분류상으로는 제 I 형 양극성 장애에 해당합니다. 상대적으로 흔하지 않은 편이며, 실제로 단극성 조증 환자의 병력을 자세히 조사할 경우 드러나지 않은 우울증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조울증 증상

    양극성 장애는 우울장애(우울증)와는 임상적으로 뚜렷하게 구별이 가능한 병이지만, 우울증 상태에 접어들면 일반적인 우울장애와 유사한 양상을 보입니다.

    양극성 장애를 앓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극단적인 에너지의 충만, 기분의 고조와 더불어 깊은 고통 및 절망의 양극단을 경험하였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심한 진폭의 기분 변화와, 정상적인 생활을 불가능하게 하는 병의 심각한 증상들은 일상적인 기분의 변화와 구별할 수 있는 양극성 장애의 특징입니다.

     

    3.1 조증 상태의 증상

    1) 신체적인 행동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활동도 활발해지며, 에너지가 증가한다.

    2) 기분이 고조되고, 과도하게 낙관적이 되며, 자신감이 가득하다.

    3) 쉽게 짜증을 내며,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4) 피곤을 느끼지 않으며 수면 욕구도 줄어든다.

    5) 과대사고에 빠져들고, 자존감이 고양된다.

    6) 말이 빨라지며, 생각이 빠르게 돌아가는 느낌이 든다.

    7) 충동적이 되며, 판단력이 떨어지고, 주변 일에 쉽게 주의가 끌린다.

    8) 음주운전, 과속, 정상적이지 않은 과도한 성관계 등 무책임한 행동을 한다.

    9) 증상이 심한 경우, 환각을 경험하고 망상에 사로잡히게 된다.

     

    3.2 우울증 상태의 증상

    1) 슬픔이 지속되거나 이유 없이 눈물이 난다.

    2) 식욕이나 수면습관의 큰 변화가 생긴다.

    3) 짜증 또는 화를 내거나 걱정, 불안 증상이 나타난다.

    4) 염세적이 되고 매사에 관심이 줄어든다.

    5) 기운이 없게 느껴진다.

    6) 죄책감이나 자신이 쓸모없다는 자책감에 빠진다.

    7) 집중력이 떨어지고 우유부단해진다.

    8) 이전에 즐기던 일이 재미없어지고, 사회생활이 줄어든다.

    9) 이유 없이 여기저기가 아프다.

    10)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을 반복적으로 한다.

     

     

     

    4. 마치며

    오늘은 조울증 정의, 증상, 원인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위의 내용을 보셨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조울증인지 아닌지 헷갈린다면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방법 및 치료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해당 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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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다른 글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