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총정리 (ft. 출연 배우, 등장 인물 관계도, 줄거리)

구미호뎐 총정리 (ft. 출연 배우, 등장 인물 관계도, 줄거리)

드라마 '구미호뎐'은 10월 7일부터 방영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입니다.

독특한 컨셉의 스토리, 유니크한 캐릭터와 이미지가 잘 맞는 배우들의 궁합 덕분에 벌서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기대가 크게 상승중입니다.

특히 강렬한 포스터가 시선을 강탈하는데, 이 포스터만 보고도 드라마가 보고싶어질 정도라고 할까요?

'구미호뎐'은 16부작이라고 하는데, 출연 배우, 인물 관계도, 줄거리 등에 대해 총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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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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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미호뎐(tvN) 소개

편성 : tvN 수목드라마 오후 10:30, 2020. 10. 07

주연 : 이동욱, 조보아, 김범

내용 :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주요 캐릭터와 주연 배우들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구미호 이연은 도심에 정착해 현세를 어지럽히는 요괴를 처단하며 살고있는데, 이 역할은 배우 이동욱이 맡았습니다. 남자 구미호 이미지와 너무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에 기대가 높습니다.

괴담 전문 프로그램 PD 남지아는 21년전 부모님이 사라진 교통사고에 대한 진실을 파헤지고 있는데, 이 역할은 배우 조보아가 맡았습니다. 이번 드라마의 액션을 위해 액션 스쿨까지 다니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미호 이랑은 이연의 배다른 동생인 동시에 인간과 요괴 사이에서 태어난 위험한 구미호인데, 이 역할은 배우 김범이 맡았습니다. 군 제대 후 4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해 변화무쌍하고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다고 해서 기대가 큽니다.

 

 

 

2. 구미호뎐 인물관계도

 

 

 

3. 인물 소개

 

3.1 이연 (배우 이동욱)

'간(肝)'보다 소위 '간지(멋)'를 중시하는 남자 구미호입니다.

혹시 펜트하우스에 틀어박혀 하루 종일 스마트폰으로 미드(미국 드라마)를 보면서,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퍼먹는 구미호를 본 적이 있나요?

준 재벌급 자산 소유, 사람을 홀리는 미색, 여우답게 영특한 지능, 완벽한 인간 패치까지, 온갖 능력치 몰빵해놓은 듯한 이 남자는 한때 백두대간을 다스리는 '네임드 산신'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좋은 리즈시절이 꽃처럼 진 후 현재는 내세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소속된 말단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정규직도 아닌 별정직이죠.

본인 피셜로 현재 600년째 대체 복무 중이라고 하네요.

현세를 어지럽히는 동화(설화) 속 주인공들 때려잡는 게 주된 업무입니다. 압도적인 업무성과를 자랑하지만 '공권력 남용', '개나 줘버린 양심', '피도 눈물도 없는 과잉진압' 등으로 이승과 저승을 가리지 않고 민원이 자자합니다.

그는 "600년간 병역의 의무가 계속되는데, 안 미치고 배겨?"라고 하는데요,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산신이었던 그가 이렇게 막 나가게 된 이유는 과거 '백두대간을 강타한 희대의 스캔들'때문이라는 후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이연 앞에 자신보다 훨씬 막 나가는 인간 여자가 나타났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3.2 남지아 (배우 조보아)

간(肝)이 배 밖으로 나온 여자입니다.

'도시전설을 찾아서'라는 화제의 프로그램 담당 PD이지만 미리 경고하는데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로맨스 드라마 여주인공 같은 청순한 얼굴은 '가면'입니다.

그녀는 "까고 있네. 요새 지고지순한 캐릭터 안 먹혀."라는 대사를 날리며 사이비 종교 심장부에 홀로 뛰어들지를 않나, 흉가 촬영 땐 물 만난 물고기요, 장르 불문 뒤가 구린 인간들 겁박하는 게 주특기인 타고난 승부사입니다.

그런 그녀가 풀지 못한 단 하나의 난제가 있으니 이는 바로 '가족'입니다.

어릴 적 여우고개에서 일어난 기묘한 교통사고를 겪었는데, 남지아의 부모는 바로 그곳에서 증발하듯 사라졌습니다. 유일한 생존자인 남지아는 '범인은 사람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지만 사실 그 말을 믿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죠.

부모를 찾기 위해 홀로 괴담을 추적해온 세월이 21년, 놈을 만났습니다! 바로 사람으로 둔갑한 구미호 이연이죠!

 

3.3 이랑 (배우 김범)

인간과 구미호 사이에서 태어난 이연의 배다른 동생입니다.

예민하고 자존심이 강하지만 형한테 인정받고 싶어했죠. 형처럼 되고 싶었으며, 한때 그에게는 형 이연이 세상의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형이 고작 '인간 여자' 하나 때문에 산신의 지위를 버리고 숲을 등지고 자신을 버렸습니다. 이는 죽어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지금 이랑이 바라는 건 딱 하나, 바로 이연의 파멸입니다. 본인은 펄펄 뛰겠지만 사실 브라더 콤플렉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긴 세월동안 이연을 증오하고 인간을 저주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때때로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사람들을 꾀어 무시무시한 대가를 치르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둔갑에 능하고 내기에 목숨을 거는 그는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구미호'입니다.

 

 

3.4 기유리 (배우 김용지)

모즈 백화점 이사입니다.

도발적이며, 귀엽습니다. 그리고 미쳤습니다. 소위 잘나가는 커리어 우먼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람을 고문하고 죽이는데 거침이 없습니다.

러시아에서 밀수돼 시설 열악한 지방의 한 동물원에서 자란 '동물 학대'의 산증인인데요, 사육사를 죽이고 그녀에게 자유를 준 것이 바로 이연의 동생 이랑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이랑의 말이라면 죽는 시늉도 할 수 있습니다. 야생동물의 본성이 팔팔히 살아있습니다.

현재는 모즈 백화점 사장의 죽은 딸인 기유리로 행세하며 살고 있습니다.

 

3.5 구신주 (배우 황희)

수의사입니다.

백두대간 시절부터 이연의 충신(忠臣) 노릇을 해온 토종여우로 주군인 이연을 상당히 잘 갈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인간 세상에 처음 내려왔을 때만 해도 '여우'로서 존재론적 고민도 했지만 치킨을 맛보고 마트를 거닐며 큰 깨달음을 얻고 삶의 모토가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수의사계의 명의로 불리며 오로지 건물주를 목표로 살아온 그 외길 인생에 뜻밖의 변고가 생겼는데, 과연 이는 무엇일까요?

 

3.6 탈의파 (배우 김정난)

삼도천 문지기입니다.

염라대왕의 누이이자 삼도천 최장기 우수 공무원입니다.

최근 저승의 근대화에 따라 삼도천이 '내세 출입국관리사무소'로 간판을 바꿔달았습니다. 덕분에 죄인들 신상 기록용 엑셀을 배우느라 골머리를 앓는 중이죠.

저승의 법과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도 남을 보수 인사이지만 이연과는 각별한 인연, 혹은 악연이 있어서 종종 그의 상담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7 현의옹 (배우 안길강)

탈의파와 마찬가지로 삼도천 문지기입니다.

탈의파의 남편이지만 삼도천보다 동네 노인정이 어울릴 듯한 순한 할아버지입니다. 그의 유일한 낙은 드라마를 보는 것이죠.

염라대왕보다 무서운 아내를 군말 없이 모시고 살아온 공처가이기도 합니다.

그런 현의옹이 차마 내밀어보지도 못할 '이혼서류'를 접었다 폈다 하며 일탈을 꿈꾸고 있다고 합니다.

 

3.8 김새롬 (배우 정이서)

작가입니다.

호기심 천국인 성격에 집요함이 더해진 캐릭터입니다. 방송작가로는 더할 나위 없는 성정이지만 맞춤법에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틈만 나면 대본에 손대려는 남지아와 싸우면서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다고 하네요.

 

3.9 표재환 (배우 김강민)

조연출입니다.

표씨 집안 5대 독자로 나름 귀하게 자랐습니다. 덕분에 겁도 많고 포기도 빠르다는 단점도 있죠.

하지만 하필 괴담 프로그램에서, 또 하필 지아를 사수로 만나는 바람에 섬세한 유리 멘탈이 연일 갈려나갈 지경입니다.

 

 

3.10 최팀장 (배우 주석태)

팀장입니다.

한때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에서 날고 기는 PD였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지금은 주로 사무실에서 낮잠이나 자는 신세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남지아를 믿고 백업해주는 역할입니다.

 

3.11 복혜자 (배우 김수진)

우렁각시 사장입니다.

한식당 우렁각시의 사장이자 우렁각시 설화의 주인공인 진짜 '우렁각시'입니다. 비극으로 끝나버린 그 농사꾼과의 결혼생활은 그녀의 아픈 상처로 남았죠.

인심 좋은 식당 아줌마 같은 얼굴로 음식과 더불어 요괴들 사이에 오가는 고급 정보를 팔고 있습니다.

 

3.12 백시우 (배우 장원형)

형사입니다.

서울청 광역 수사대에 근무하면서 남지아의 취재에 크고 작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철저한 유물론자로 남지아가 만드는 괴담 류의 방송은 본 적도 없거니와 볼 생각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도 언젠간 잡지 못한 미제 사건의 범인이 어쩌면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